태풍 프란시스코는어젯밤 부산에 상륙하자마자 소멸했습니다.
태풍은 소멸했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밤사이 강원과 동해안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중부와 경북에비가 오고 있고 영동 북부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 중북부 지방에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람도 강해서 영동과 경북 북부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영동 지방은 오후까지,그 밖의 지방은 오늘 오전까지 비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영동 중북부에는 많게는 100mm 이상, 그 밖의 중부와 경북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에는 남부 내륙에 한차례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8호 태풍은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넘겼지만 문제는 다음입니다.
현재 남쪽에서 9호 태풍 레끼마와, 10호 태풍 크로사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이어서 알아봅니다. 두 개의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레끼마는 중국 해안을 거쳐 서해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태고요.
크로사는 일본을 향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두 태풍의 간격이 너무 가까워서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입니다.
서로를 밀어낼 수도, 당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아직은 기상 전문가들도 예측이 힘든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비바람이 그치고 낮부터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쪽 지방에는 여전히 폭염특보 속에 서울은 32도, 대전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낮에는 33도를, 밤사이에는 25도를 웃돌겠는데요.
다음 주에는 태풍의 진로에 따라날씨 변동이 크겠습니다.
일단 지금 예상대로라면 다음 주 월요일, 비가 오면서 무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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